달나라도 가는데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1 <제59호> 달나라도 가는데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_이병관(충북·청주경실련 정책국장) 이미 몇 십 년 전에 달나라에 사람도 보냈고, 저 멀리 명왕성까지 탐사선을 보낼 정도로 과학기술이 발달했는데, 다이어트 특효약은 왜 만들지 못하는 것일까요? 암, 에이즈 치료제도 만들어 인류가 이런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될 날이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그깟(!) 살 빼는 약 하나를 못 만들다니, 얼핏 말이 안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쯤 되면 알약 하나 먹으면 살이 쪽쪽 빠지는(어떤 이에겐 근육이 생기는) 약이 개발될 법도 한데, 다이어트는 여전히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선 ‘복잡하다’는 것의 의미를 짚고 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복잡한 세상’과 ‘복잡한 수학공식’ 중 어느 쪽이 더 어려운가요? 수학에 자신은 없지만(끄~응), 수학공식보단 인간세상이 훨씬 더 복잡하고 풀기 어렵습니다. .. 2019.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