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권연대 숨13

“너한테는 상처받고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붕대 감기 ‘당신이 건강했으면 좋겠다’이재헌 붕대 감기의 마지막 작가의 말은 이러했다.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멀어진 옛 친구들과, 지금 나를 견뎌주는 몇 안 되는 보석 같은 사람들과 한없이 미워했던 게 이제는 너무 미안한 나 자신을 떠올리며 썼다. 그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2019년 겨울’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처지와 생각을 써 내려가며 누군가를 떠올렸을 작가의 마음이 조금 헤아려진다. 조금의 그리움과 회한, 고마움, 그리고 따뜻한 마음.  “같아지겠다는 게 아니고 상처받을 준비가 됐다는 거야……. 다른 사람이 아니고 너한테는 나는 상처받고 배울 준비가 됐다고,”  우리 사회가 어느새 양극으로 나눠져 서로 혐오하는 모습이 너무도 익숙해져 버렸다. 연대와 공감의 페미니즘 또한 진짜 페미니즘과 가짜 페미니즘으로.. 2024. 7. 12.
숨 고르고 숨 나누는 2023 송년회 2023. 12. 11.
<모집> 2021년 인권연대 숨 쉬는 강좌 : 우리의 연대는 지금, 안녕한가요? - 사회운동의 역사는 연대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사회의 불평등과 폭력에 함께 저항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대한 구조와의 싸움에서 한 개인은 연약하고 외롭습니다. 그때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지지해주는 ‘연대’는 인권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연대’하고 있을까요? 우리의 연대는 ‘지금’ 안녕한가요?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연대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우정 어린 연대를 꿈꾸는 이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 참가링크 https://forms.gle/rUz1hK6bEdGydc2F7 2021 인권연대 숨 쉬는 강좌 : 우리의 연대는 지금, 안녕한가요? 10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주 1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1.. 2021.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