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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회하는 기억을 기록으로 체현한 '유령 연구' 펠프미 서른 여덟 번 째 유령 연구 : 그레이스 M. 조 지음, 성원 옮김 / 동녁 연구하지 않고 기록하지 않는 유령들의 이야기이구원 연구 서적과 그다지 친하지 않다 보니 책을 읽고 집중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특히 아픔과 감정을 꾹꾹 누르고 객관적 연구자의 관점에서 본 저서의 연구와 서술 이유를 밝히는 책의 도입부는 개인적으로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초반을 견디고 읽어가다 보니 죽 읽어갈 수 있었다. 국수주의나 배타적 민족주의는 부정하지만 k컬쳐(스포츠 음악 등)의 성취를 뿌듯해하고 한국인으로써의 소속감에 기반한 자긍심을 약간은 가지고 있는 나로써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아프고 어두운 장면들을 접할 때면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끼고는 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저자의 어머니처럼 유령 같은 .. 2026. 2. 15.
재래식과 수세식 재래식과 수세식 이내 ‘재래식 언론’이란 말이 생겼다. 상대어는 분명치 않다. 굳이 찾아낸다면 ‘신식 언론’이다. 재래식 언론이란 말은 신식 언론 종사자들이 쓴다.지난 연말 언론학자와 중견 기자가 각각 재래식 언론에 대한 칼럼을 썼다.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재래식에 화장실을 연동시켰다. 신식 언론은 수세식이라도 되냐는, 비아냥의 의도가 강했다.실제로 재래식이란 이름의 함의는 부정적이다. 얼마 전까지 기성언론, 레거시 미디어라고 통칭했었다. 반대편의 실체도 모호하다. 각각 일반화의 오류도 범할 수 있다. 재래식 언론이란 이름을 짓고 쓰는 쪽에서 신식의 실체를 제시하지 않았다. 미루어 짐작한다. 일단 재래식과 신식은 형식으로 구분한다. 재래식은 크게 기존 일간지, 방송사를 말한다. 신식은 유튜브, 인스.. 2026. 2. 5.
펠프미 서른 여덟 번 째 - 2월 15일 ◉ 남성 페미니스트 모임 ‘펠프 미’-‘유령 연구’ 그레이스 M. 조 지음, 성원 옮김 (동녁) ▷ 2월 15일 오후 1시 청마루 2026.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