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46 2025 청주에덴원 인권교육 '이타주의자 선언'을 마치며 2025 에덴원 인권교육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책을 읽으면서 이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이타심은 나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이 겹치는 지점을 알아차리는 일이다.”‘이타주의자 선언’을 읽으며 ‘이타심’이 단순히 남을 돕는 마음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태도임을 느꼈다.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용인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종종 ‘도와줘야 하는 사람’으로만 바라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저자는 진짜 이타심은 타인을 나와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이 책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정오 님 이 책은 이타적인 마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타인”이라는 단순한 진실을 조용히 품게 한다. 나를 중.. 2025. 11. 4. 우리가 우리를 구한다 우리가 우리를 구한다네몬테 넨키모 . 미치 앤더슨 지음 / 정미나 옮김 우리는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나는 우리의 숲과 생활 양식을 지키기 위한 이 싸움이 사실상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의 숲을 잃게 되면서 바다 건너편에서 홍수가 일어났고, 다른 대륙에서 화재와 가뭄이 일어났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가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아마존을 지키는 것이 곧 우리 모두의 고향인 어머니 대지를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의 다른 사람들도 알게 되었다.” 네몬테 넨키모는 아마존 열대우림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와오라니 족 사람이다. 네몬테라는 이름의 뜻은 ‘수많은 별’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왔던 조상들의 지혜가 낳은 이름이다. 그녀의 삶에서 어느 한때 네몬테는 ‘이니스’라는 코리.. 2025. 3. 24. ‘우리는 다르게 숨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화합니다.’ ‘우리는 다르게 숨 쉬어야 합니다. 그리고 진화합니다.’떠오르는 숨, 알렉시스 폴린 검스 지음 기억할 수 있고, 기억나는 내 기억의 첫 부분 어디쯤에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그리고 나는 살아오면서 그 기억 속의 풍경을 자주 현재화하며 반추하고는 했다. "아주 먼 옛날 어떤 생명체 하나, 내가 보는 달을 바라보고 있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달을 마주한 풍경. 어떤 사람들은 별을 본다는 데 나는 달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문득문득 그 먼 옛날 어떤 생명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먼 훗날 누군가(누군가는 꼭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다) 달을 마주하며 지금의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말이다. 그에게 나의 숨을 전한다. 알렉시스 폴린 검스는 바.. 2024. 10. 23.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