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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평화기행38

평화기행 - 그날들 다시, 대구 진정 대구는 보수의 심장인가?인권연대숨 평화기행으로 대구에 다녀왔습니다. 배상철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 2.28 기념공원 - 동성로 - 경상감영공원 - 일본군위안부 기념관 희움 - 이상화고택과 근대문화의 거리 - 김광석기억의 거리 5시간 남짓 대구는 많은 것을 남겨주었습니다. '원래 대구는 민족적 도시, 민주적 도시이었어!' 역사적으로 보면 대구는 불의와 폭압에 맞서 들불을 일으키는 도시이었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이 그렇고 10월 항쟁이 그러합니다. 이승만 정권을 끌어내린 단초가 된 2.28 대구 학생 민주화 운동이 그렇습니다. '공원을 공원답게 모두의 공원' 대구의 공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공유지로서 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산책을 위한 팻티켓 문.. 2025. 11. 19.
대구 그날들 속으로 '다시 대구' 기행 - 11월2일 2025. 10. 27.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을 가다 2025 인권연대 숨 평화기행 '골령골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을 가다' 유호찬절정의 폭염 속 좁은 길을 따라 산으로 들어선다. 몇 장의 추모 현수막이 아니었다면 1950년 6월, 7천여 명이 학살되어 매장되었다는 끔찍한 역사의 현장이란 것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황폐했다.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라는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은 온데간데없고, 세월에 쓰러진 화환과 빛 바랜 바람개비들만 비칠거린다. 깊은 숲의 향기도 선선한 바람도 없이 내리쬐는 햇볕에 모든 것이 숨죽이고 있다. 75년 전 사체의 피와 고름이 계곡을 넘쳤을 그 여름은, 얼마나 덥고 아팠을까.......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골령골' 202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