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이내 칼럼8 내연을 확장해야 외연이 커진다 내연을 확장해야 외연이 커진다 이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취임 500일째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대통령은 ‘구조적 다수’를 강조했다.구조적 다수는 정계 개편을 통한 여당 의석 늘리기 차원을 넘어선, 정치지형의 영토 확장을 말한다. 쉽게 풀면 외연 확장이다. 중도와 보수성향 계층까지 포섭한다는 뜻이다.이같은 기조는 지난 500일 동안 국정운영의 방향타로 작용했다. 하지만 취임 초 60%를 넘나들던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주저앉았다. 부정적 평가는 많게는 60%대에 달한다. 대통령은 ‘성과’로 국민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여기 문제가 있다. 성과의 과실이 누구에게, 어떻게, 얼마나 전달되는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치밀한 방안은 마련했는가? 현재 낮은 대통령 지지율은 과.. 2026. 10. 26. 보조출연자 블루스 보조출연자 블루스 이내 #1. 분당의 큰 절 앞에 45인승 버스가 줄줄이 도착했다.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20~70대 남녀 약 200명이 우르르 내렸다. 야구모자를 쓴 40대 남자 일행 5~6명이 이들을 불러모았다. 연령별로, 대충의 생김새로 또 10명, 20여명씩 추려냈다. 각각 정재계 인사, 사회원로, 보안요원, 안내원 등의 역할을 맡겼다. 이들은 OTT 드라마 보조출연자였다. #2. 보조출연자들은 각각 여의도, 강남 등에 있는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업체는 영화, 드라마 제작사와 직접 거래하는 원청사와 이들로부터 하청을 받은 하청사가 있다. 원청사는 임금을 작업 다다음달 초 지급한다. 대신 수수료를 떼지 않는다. 하청업체는 다음날 지급하는 대신 수수료와 세금을 뗀다. #3. 보조출연자들은 이.. 2026. 9. 28. 민주주의와 인권에 기반한 AI 통제, 속도보다 공존을 모색해야 민주주의와 인권에 기반한 AI 통제, 속도보다 공존을 모색해야 이내 2023년 개봉했던 영화 ‘크리에이터’는 인류와 AI의 대립을 그렸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악한 AI와 싸우는 착한 인류라는 ‘터미네이터’ 등의 영화의 세계관을 비튼다. 미군이 대표하는 인류의 세상을 디스토피아로, AI와 함께 사는 뉴아시아를 이데아와 가까운 세계로 그린다.1960년대 위대한 SF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 ‘최후의 질문’이 있다. 작가 스스로 자신의 최고작품이라고 평했다. 여기엔 인류가 개발한 고성 컴퓨터 ‘멀티박(Multivac)'과 마이크로박, 갤럭시박, AC 등이 수조 년에 걸쳐 차례로 등장한다. 요즘 말로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소설의 인류는 AI를 활용해 우주 에너지를 맘대로 쓸 수 있게 .. 2026. 8. 2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