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소모임 일정 안내168 “이제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를 세워야 할 수밖에 없다.” 펠프미 마흔 두 번 째 : 돌봄 민주주의 / 조안 c. 트론토 지음, 김희강 · 나상원 옮김 : 박영사 내 삶에 더 중요한 것은?이구원 돌봄이 민주적일 수 있을까? 아니 돌봄이 민주적으로 되는 게 옳은가? 책을 보기 전 내가 가진 의문이었다. 왜냐하면 돌봄을 제공자와 수혜자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민주적이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쉽게 말해 가정에서의 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민주적 관계 조성이 가능한가? 병원에서 환자와 의사 또는 학생, 교사의 관계 등 우리 사회에서 돌봄이라 일컬을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그 자체로 불평등한 관계이다. 그런 까닭에 일부 장애계에서는 활동지원을 돌봄이 아닌 지원으로 부르고자 하며 난 여기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돌봄이란 단어는 그 자체로 어느 정도는 수직적인 의미를 지니.. 2026. 6. 23. 예민하거나 무디거나를 왜 니들이 판단하는데? 펠프미 마흔 한 번 째 : 마녀의 독서, 광녀의 춤 - 여자의 내장에 대해 말하기 지은이 : 김영연 김은하 민가경 박다솜 박혜진 백지은 서영인 성현아 소영현 심진경 양윤의 이경수 장은애 장은영 전승민 전청림 정은경 최다영 허 윤 황유지 / 펴냄 : 오월의 봄 패배와 승리를 잊은 채 또 살고 다시 살아가는 ‘마녀 들’의 이야기이은규 최근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를 심독하고 있다. 거기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감독님은 천 개의 문이 활짝 다 열려 있는 사람 같아요.” 이 장면을 보며 천 개의 문이 활짝 다 열려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를 상상하며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보았다. 숨을 불어 넣는 사람, 숨이 되는 사람, 창조하는 사람, 북돋우는 사람, 스스로 거름이 되는 사.. 2026. 5. 20. 더 큰 환대와 사랑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펠프미 마흔 번 째 : 차별을 훔치는 남자들 – 박정훈 지음, 한겨레엔 펴냄 “페미니즘이 남자들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여성혐오가 남자들을 망치고 있다”이은규 대충 건드리고 달래거나 타협하지 않는다. 밑바닥까지 샅샅이 더듬어 긁어모았다. 그래서 더 고약하고 찌질하고 음습한 실제를 마주한다. 직면. 그렇다. 직면해야 한다.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남성다운 용기가 아니다. 필요한 것은 인간으로서의 용기 즉 성숙한 인간성의 전취이다. 2021년 6월 펠프미 첫 번째 책이 박정훈 님의 '이만하면 괜찮은 남자는 없다' 였다.그로부터 약 5년이 흘러 펠프미는 마흔 번 째 책으로 박정훈 님의 '차별을 훔치는 남자들'을 선택했다.피해자의 자리와 억울함이라는 무기로 '차별'을 훔치는 남자들에 대한.. 2026. 4. 20. 이전 1 2 3 4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