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소모임 일정 안내153 펠프미 10월 - 떠오르는 숨(알렉시스 폴린 검스 지음) 펠프미(페미니즘 도와줘요) 10월 모임10월 22일(화) 오후 6시 펠프미 스물 다섯번 째 책떠오르는 숨 :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 알렉시스 폴린 검스 지음 ,김보영 번역, 접촉면 출판사 해양 포유류에게 배우는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법 숨 막히는 세계에서도 여전히 숨 쉬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그렇게 거대하고 망설임 없는 사랑을 본 적 있나요? 우리가 그 사랑을 배울 수 있을까요?” 2024. 9. 23. 잠든 척하는 사람들이 깨어나 추는 춤판이 지구행성 곳곳에서 벌어지기를 시원하나 아쉬운, 그러나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갖게 해준 책이구원기존의 기후 운동, 내가 갖고 있던 기후위기 운동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감을 상세하고 날카롭게 지적해 공감이 되었다. 즉 구조적 변화, 사회적 전환보다는 개인의 금욕적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를 배제하거나 억압하는 이중적 태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본에 포섭되어 버리는 주류 기후위기 운동을 비판하는데 다소 시원함을 느꼈다. 또 나 역시 어느 정도 동의했고 때로는 반 농담처럼 말했던 인간들이 사라져야 기후위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우생학, 에코 파시즘에 기인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갈수록 문제만 너무 길게 나열하는 거 같아 지루해지기 시작했으며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지?’라는 생각.. 2024. 9. 19. 펠프미 9월 -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이송희일 지음) 펠프미(페미니즘 도와줘요) 9월 모임9월14일(토) 오후5시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기후-생태위기에 대한 비판과 전망 이송희일 지음, 삼인"다만 한 가지, 인간 존재의 근원적 조건인 지구, 인류를 잉태하고 양육해 온 이 푸른 대지와 바다의 곁에서 급진적 풍요를 함께 공유하는 조화로운 체계를 건설할 절호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를 우리가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퇴각할 다른 행성이 없다. 더 이상 물러날 벼랑도, 퇴로도 없다. 절망인가? 아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반격이 가능하다. 희망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의 염원에서 배양되기 때문이다. '물러설 수 없음'의 용수 철에서 튕겨져나온 총알이기 때문이다. 유토피아에 대한 열망이 없는 행성은 죽은 행성이다. 이야기를 나누고, 분석하고, 저항하고, .. 2024. 8. 19. 이전 1 2 3 4 5 6 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