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쏘댕기기/2025년 도시쏘댕기기6 도시쏘댕기기 충북도의회 청사 수박 겉 핥기 도시쏘댕기기 충북도의회 청사 수박 겉 핥기유호찬 2022년 착공, 1천억여원을 들여 2025년 충북도의회 신청사가 건립되었다.도의회 신청사 뒤편 도청 별관은 지금도 공사중이고, 준공하던 날 건물 곳곳에선 비가 주룩주룩 흘렀다.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눈물이 넘쳐 빗물처럼 쏟아지는 것만 같았다.첫 인상은 심기불편.도청과 의회를 연결한 연육교, 공중에 띄운 시공법이 권위를 상징하는 것 같고, 비효율과 부조화를 느끼게 한다.도의원, 공무원, 시민 들이 횡단보도를 건너 오가며 서로 마주치며 날씨도 명함도 민심도 건넬 수 있었을 텐데...조망권 침해다.불가촉 시민이기에 빙빙 돌아 의회에 도착.앞마당에는 봉두난발 잔디와 그늘 없는 벤치, 나름 의미 부여된 조형물, 식물과 공생한다는 취지라는 데 도무지 적절치 못한 조경.. 2025. 11. 25. 도시쏘댕기기 - 충북도의회청사 2025. 11. 19. "가로수 한 그루의 건강은 당신의 건강이다" - 아보리스트 이재헌과 함께 '벚꽃엔딩 그후 1년' '속절없이 빼앗기는 나무, 그럼에도 아낌없이 내어 주는 나무'유호찬 회원 1년 후 다시 왔다.우암산 둘레길의 벚나무와 소나무, 목련 등을 살피러 수목관리전문가(아보리스트) 이재헌의 설명을 들으며 걸었다. '속절없이 빼앗기는 나무, 그럼에도 아낌없이 내어 주는 나무' 봄바람 불어 따스한 햇살을 흩뿌리는 날, 인간 세상이 혹독한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듯 나무들 역시 아직은 기지개를 켜지 못한 채 까칠하다.척박한 환경에도 죽을 힘을 다해 물을 빨아들여 작은 싹을 겨우 틔우기 시작한 나무들을 다시 대면하면서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 부끄런 기분은 작년이나 오늘이나 매한가지. 작년과 달라진 것도 있었다, '수목관리대장' 태그.기왕에 관리대장을 부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라면 IoT, .. 2025. 3. 3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