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이내 칼럼5 질문이 사라진 시대 그리고 미래 소년 코난 질문이 사라진 시대 그리고 미래 소년 코난 이내 미야자키 하야오의 TV 애니메이션 ‘미래 소년 코난’이 있다.배경은 전쟁으로 육지 대부분이 바다에 잠긴 지구다. 코난의 적이자 지구를 지배하는 세력은 ‘인더스트리아’다. 산업, 또는 공업이다.인더스트리아는 태양 에너지의 비밀을 알고 있는 과학자 라오 박사의 손녀 라나를 잡고자 하고 코난이 그를 구하는 얘기다. 인더스트리아는 지금 우리 곁에 있다. 미국 뉴욕주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시민들의 거센 반발 때문이다. 반대를 주도하는 시민은 MAGA를 옹호해 온 우파 세력이라고 한다.이들은 AI 만능 정책에 이의를 제기한다.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AI 세상에 대한 검증이 전무하다는 게 이유다. 타당한 문제 제기다. 이재명 정부도 AI에 올인한.. 2026. 7. 24. ‘惡貨가 良貨를 驅逐한다.’ ‘惡貨가 良貨를 驅逐한다.’이내 ‘惡貨가 良貨를 驅逐한다.’토마스 그레샴의 말이다. 구축은 쫓아낸다는 뜻이다. 해군 구축함에 이 한자를 쓴다. 영어로 쓰면 간단하다.‘Bad money drives out good.’ 금화는 부자집 금고에 쌓이고 시중에서는 동전만 쓴다는 뜻이다. 정말 좋은 것은 밀려나고 질이 떨어지는 것이 대세를 이루는 역설적인 상황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초 ‘Lemon market’이란 말도 나왔다. 1960년대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던 폭스바겐 자동차를 빗댄 말이다. 폭스바겐은 딱정벌레(Beatle)라는 애칭을 얻은 소형 승용차로 미국 시장을 잠식했다. 대형차 위주의 미국에서 ‘Think Small’이란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였다.1964년 폭스바겐 .. 2026. 6. 25. 법과 양심, 또는 재량 법과 양심, 또는 재량이내 행정부는 ‘법에 따라’, 사법부는 ‘법과 양심에 따라’, 입법부는 ‘법과 양심과 국익에 따라’ 일한다.행정부 공무원들은 부서마다 해당 업무 관련 법전을 끼고 일한다. 법규를 어기면 안되기 때문이다. 순환보직이기에 공무원은 평생 법전을 뒤적인다. 인적 오류는 상존한다. 법에 따라 일해야 하지만 탈법은 곳곳에서 벌어진다. 의도하지 않은, 법률을 숙지하지 못해 저지른 경우도 있고 자신이 법을 어기는 것을 알면서도 뭉게는 미필적 고의도 있다. 아예 불법을 저질러 이익을 얻으려는 노골적인 범죄도 적발된다. 법으로 사람을 처벌하는 직책의 공무원도 범법 행위를 한다. 검사는 행정부 공무원이다. 남보다 철저히 법에 따라야 하지만 왕왕 법을 어기고 사건을 조작한다. 피고인끼리 술 마시며 입을 .. 2026. 5.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