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1015 2025년 3월 28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펠프미’ 진행3/7 국가인권위 대전사무소 간담회 –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12 수요강독회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진행13 2025 도시쏘댕기기 1 ‘수동84번지, 나의 살던 고향은’진행21 에덴원 종사자 인권교육 진행22 2025 도시쏘댕기기 2 ‘아보리스트 이재헌과 함께’진행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펠프미’진행 2025. 3. 25. 봄 2025. 3. 25. 꽃덤불 꽃덤불 신석정 태양(太陽)을 의논(議論)하는 거룩한 이야기는항상 태양(太陽)을 등진 곳에서만 비롯하였다. 달빛이 흡사 비오듯 쏟아지는 밤에도우리는 헐어진 성(城)터를 헤매이면서 언제 참으로 그 언제 우리 하늘에오롯한 태양(太陽)을 모시겠느냐고 가슴을 쥐어뜯으며 이야기하며 이야기하며가슴을 쥐어뜯지 않았느냐? 그러는 동안에 영영 잃어버린 벗도 있다.그러는 동안에 멀리 떠나버린 벗도 있다. 그러는 동안에 몸을 팔아버린 벗도 있다. 그러는 동안에 맘을 팔아버린 벗도 있다. 그러는 동안에 드디어 서른 여섯 해가 지내갔다. 다시 우러러 보는 이 하늘에겨울밤 달이 아직도 차거니오는 봄엔 분수(噴水)처럼 쏟아지는 태양(太陽)을 안고그 어느 언덕 꽃덤불에 아늑히 안겨보리라. .. 2025. 3. 25. 이전 1 2 3 4 5 ··· 3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