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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입니까? 멸칭. 사전적 의미로는 ‘경멸하여 일컬음, 또는 그렇게 부르는 말’ 친노에서 문파로 이제는 뉴명으로 언론(유튜버)의 갈라치기에 올라 앉아온갖 멸칭을 쓰는‘사람’들이 민주를 ‘죽자고’ 외친다.쎈 멸칭을 쓰며 선명성을 ‘죽어라’ 뽐낸다. 생각한다.저 ‘사람’들은 스스로 사는 ‘사람’들일까?좀비 영화가 성행하는 시대.스스로 좀비가 되는 ‘사람’들이 민주를 외친다.광장의 주권자가 살린 민주주의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 사람들의 소리를, 아우성을 한 입으로 삼키고이론가, 이상가, 사상가, 운동가 부류와 실천가, 정치인 부류로 납작하게 갈라치며 ‘자기애적 포용 ’ 을 설교하는 이상한 나라, ‘포용’ 정치인 대통령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하나 제정하지 못하는 좀비공화국. 영화 오징어 게임 대사가 떠오른다.“이러다 다 .. 2026. 6. 25.
내 삶에 더 중요한 것은? 돌봄 민주주의 / 조안 c. 트론토 지음, 김희강·나상원 옮김, 박영사 펴냄 “이제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를 세워야 할 수밖에 없다.” 이재헌 지방 선거가 끝난 지 3주가 지났다. 참정권이 유례없이 침해받았고 일상의 안녕은 무너지는데, 그나마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파편적인 공염불마저 귀하게 들릴 정도로 참담한 선거였다. 이런 허탈함 속에 이 책 돌봄민주주의>는 정치와 우리 사회, 그리고 내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모든 사람은 돌봄이 필요하다. 아이와 노년일 때만 돌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몸과 마음의 치료, 한 끼 식사, 출퇴근, 휴식, 취미 같은 개인적인 것들부터 안전, 안보, 치안 등 공공 영역까지 우리 일상은 타인의 돌봄이 스며들어 있다. 돈으로 구입한.. 2026. 6. 25.
이모,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박윤준(음성노동인권센터 상담실장) 비혼주의자에 출산을 원치 않았던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다. 인생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고, 내 맘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나에게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어떤 때에는 보호막이 되었지만, 어떤 때에는 빠져나갈 수 없는 폭력의 굴레였다. 나는 페미니즘을 접하고 나서야 부모 사이의 끈질긴 갈등과 싸움의 정체에 대해 설명할 언어를 만날 수 있었다. 청소년기 나는 엄마의 입장을 정확히 옹호하지 못하였고, 아빠의 위계적이고 폭력적인 태도에 분명하게 저항하지 못했다. 아빠는 중학교 때 보은에서 서울로 유학을 가 대학까지 다녔는데, 종로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는 할아버지가 셋째 부인과 함께 지내고 있었더랬다. 아빠는 학업을 하는 동안 미아.. 2026.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