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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by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2019. 9. 26.

눈물로 아버지를 부른 오월 유가족을 향해 그가 걸어간다.

소리 내어 부르지 않고 그저 뒤따른다.

그리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포옹을 한다.

위로와 공감이 무엇이던가?

 

저리 다가가 함께 눈물 흘리고 품어 안으면 될 것을.

대통령의 자리가 저리만 하면 되는 자리 아니던가.

2017년 오월은 기쁘면서 슬프고 슬프면서 기쁘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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