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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소모임 일정 안내

<숨 백일사진> 감사합니다.

by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2020. 8. 7.

숨 백일사진

630() 인권연대 숨 백일맞이 숨돌림 잔치가 강영규 회워님의 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정자에 앉아서 시루떡과 막걸리, 잡채 그리고 빈대떡과 과일, 음료를 먹었습니다. 텃밭에서 방금 캐낸 감자를 쪄 먹기도 했지요. 양승준 회원님의 해금연주에 들떠있던 마음과 몸이 가만 가만 빗소리와 함께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도란 도란 삶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살림도 나누고 몸살림을 위한 족구도 한판 벌였습니다. 이현정 회원님의 날랜 몸놀림에 모두가 놀랐고 또한 이은규의 헛발질에 감탄을 했던 놀이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신나게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잊혀졌던 우리의 모습도 함께 떠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영규 회원님은 텃밭에서 여물은 수박과 감자, 상추와 고추를 나누었고요, 장혜숙, 신양섭 회원님은 음료수를, 이현정, 김기만 회원은 빈대떡 재료를 직접 싸가지고 와서 부쳐주었습니다. 한규남, 이은규 회원은 잡채를, 양승준 회원님은 수박을 나누었습니다. 양진걸 회원님은 안전운전으로 사람들을 날랐습니다. 안동준 회원은 막걸리를 나누며 마음만 함께 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 한 분들은 더 많았습니다만 마음과 몸이 하나인지라 하나가 될 때 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어떡할까요? 숨 이백일 숨돌림 잔치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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