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1 <제97호> 임계장 이야기, 경비원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 이수희(충북민주언론연합 사무국장) “엉엉 울었습니다…임계장 이야기를 통해 아파트 경비원의 외침을 세상에 전했지만 들어주는 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 책은 쓸모없어졌습니다… 경비원 최씨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입니다. 죽으려고 노동한 것이 아닙니다. 이 죽음에 대해 무심하지 말아주십시오…” 를 만나기 전에 페이스북에서 조정진 작가의 글을 먼저 봤다. 얼마 전 주민에게 맞아 부상을 당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비원 최모씨의 죽음을 접한 조정진 작가는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짧은 글을 읽으며 눈물이 났다. 주문해 놓고 기다리던 책이 마침내 도착했다. 궁금했던 를 무거운 마음으로 펴들었다. 임계장; 임시 계약직 노인장, 고다자 ; 고르기도 쉽고 다루기도 쉽고 자르기도 쉽다고 해서 붙은 말… ‘임계장’, .. 2020. 7.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