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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민주주의2

내 삶에 더 중요한 것은? 돌봄 민주주의 / 조안 c. 트론토 지음, 김희강·나상원 옮김, 박영사 펴냄 “이제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를 세워야 할 수밖에 없다.” 이재헌 지방 선거가 끝난 지 3주가 지났다. 참정권이 유례없이 침해받았고 일상의 안녕은 무너지는데, 그나마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파편적인 공염불마저 귀하게 들릴 정도로 참담한 선거였다. 이런 허탈함 속에 이 책 돌봄민주주의>는 정치와 우리 사회, 그리고 내 삶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모든 사람은 돌봄이 필요하다. 아이와 노년일 때만 돌봄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몸과 마음의 치료, 한 끼 식사, 출퇴근, 휴식, 취미 같은 개인적인 것들부터 안전, 안보, 치안 등 공공 영역까지 우리 일상은 타인의 돌봄이 스며들어 있다. 돈으로 구입한.. 2026. 6. 25.
“이제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를 세워야 할 수밖에 없다.” 펠프미 마흔 두 번 째 : 돌봄 민주주의 / 조안 c. 트론토 지음, 김희강 · 나상원 옮김 : 박영사 내 삶에 더 중요한 것은?이구원 돌봄이 민주적일 수 있을까? 아니 돌봄이 민주적으로 되는 게 옳은가? 책을 보기 전 내가 가진 의문이었다. 왜냐하면 돌봄을 제공자와 수혜자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민주적이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다. 쉽게 말해 가정에서의 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민주적 관계 조성이 가능한가? 병원에서 환자와 의사 또는 학생, 교사의 관계 등 우리 사회에서 돌봄이라 일컬을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그 자체로 불평등한 관계이다. 그런 까닭에 일부 장애계에서는 활동지원을 돌봄이 아닌 지원으로 부르고자 하며 난 여기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 돌봄이란 단어는 그 자체로 어느 정도는 수직적인 의미를 지니.. 2026.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