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숨평화기행1 <후기> 2020년 6.25 한국전쟁70주년 충북지역민간인학살 현장답사 *고은리 분터골 1950년 7월 초 경찰과 국군은 충북 청주 청원지역 보도연맹원 700여명과 청주형무소 재소자 300여명 등 천여 명의 민간인을 불법적으로 집단학살한 후 남일면 고은리 분터골 일대에 암매장하였다. 2007년 7월 진실화해위원회는 사건발생 57년 만에 공식적인 유해 발굴 사업을 실시하였는데 당시 분터골 일대에서 70여구의 희생자 유해와 수십 점의 탄피, 의류 등 다수의 유품이 수습되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고은리 분터골은 한국전쟁 당시 충북지역 최대 천여 명이 학살된 민간인학살지의 현장이다. 여기 현장 표지판에는 400명 정도가 학살당했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당시 누구도 정확한 인원을 세지 않았기 때문이 이 수치도 추정치일 뿐이다. 지금 이 학살터 바로 맞은편 마을이 남일면 고은3리다. 지금.. 2020.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