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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4

<제57호> ‘떼이야르 드 샤르댕’ 그는 누구인가_?정태옥(회원) 붓다. 공자. 예수의 공통점은 “물질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생물에서도 일어나고 인간에게도 일어난다.” 와 “소멸되는 생성” 즉 사회성이다. 인간에 대한 정의가 붓다는 “전체는 압축되고 제한된 전체의 부분으로 구성된 부처이다.” 라고 설파하셨으며, 예수는 “인간은 神의 아들이다.” 이라 가르치셨다. 그들의 가르침은 사상이 아니라 올바른 삶 자체이었으며, 붓다와 공자는 당시 상류층 신분이었기에 그의 가르침에 별 저항이 없이 동양에서는 2500년 간 붓다와 공자의 말씀을 생활화함으로써 나보다 우리라는 의식 속에 삶을 영위해 왔다. 그러나 예수는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삶 자체와 가르침에 심오한 우주의 본질을 나타내고 있어 “예수, 그는 누구인가?”가 그를 따르는 자들이 언제나 떨쳐버리지 못하는 의구심이었다.. 2019. 10. 23.
<제56호> 古代 인류가 인식해온 죽음과 영생(來世)의 의미_정태옥(회원)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자신의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을 해보았을 것입니다.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행복에 겨워 삶이 밝다가도 절망의 심연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 존재가,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이라는 침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 당황을 넘어 비통에 빠져 무기력을 실감합니다. 오늘날 모든 종교가 영생(내세)을 강조하고 있어 영생은 소망이 아니라 실재라 설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생은 살아서 가는 곳이 아니라 죽어야 가는 곳으로 믿고 있어, 우리는 죽음에 관해 세 가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영생은 소망인가? 아니면 실재인가? 이고, 다른 하나는, 영생이 실재라면 죽어야만 가는 곳인가? 아니면 살아서 가는 곳인가? 입니다. 만약 살아서 가는 곳이라면 왜 인간.. 2019. 10. 22.
<제54호>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사상Ⅴ. 오감을 통해 인식된 정보의 축적 - 의식(2)_정태옥(회원) 우리는 뇌에 정보의 축적을 통해, 사과나 강아지를 직접 보지 않고도 그것의 모양, 색깔, 맛, 소리, 등을 머릿속에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개념을 형성할 수 있다. 만약 동물이 오감을 통해 인식된 정보가 뇌에 저장(축적)되지 않았다면, 마치 지구는 온통 식물만의 세계가 되었을 것이다. 다행히 정보의 축적은 개념형성을 가능 하게 했으며, 개념의 축적은 다발을 이루어 관념을 형성 하였다. 또한 관념은 순차성으로 또는 동시성으로 개념을 인식하여 판단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사고(思考)로 나타나며, 사고(思考)의 결과물이 사상으로 표출된다. 그 외 상상, 회상, 기억, 지식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의식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본질에서 인간과 동물이 다르지 않다. 다만 동물에서는 인간과 같이 ..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