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이랑_세상읽기1 아이히만! 아이히만! 아이히만! 아이히만!박현경 (화가, 교사) 10년간 성실히 일했는데 갑자기 ‘그거 무효!’라면서 그동안 일해서 받은 돈 토해 내라고 한다면? 지난 10년간의 근무 기록까지 삭제한다고 한다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충청북도 교육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충주 국원고등학교 내 ‘직업교육거점학교’는 2015년 충청북도교육청의 계획에 따라 식품아트과 2학급으로 설립되어 지금까지 운영돼 왔다. 교육과정 및 학생들의 특수성에 따라 한 학급당 두 명의 교사가 각각 ‘행정담임’과 ‘생활담임’으로 역할을 담당하는 복수담임제로 운영돼 왔으며, 설립 초기부터 매년 복수담임제 운영 내용을 포함한 운영 계획서를 충청북도교육청에 제출해 왔다. 또한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들에 해당 내용을 공문으로.. 2025.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