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숨_슬기로운탐독생활1 “민주주의 첫 번째 집인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민주주의 첫 번째 집인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 – 최태현著이은규 단숨에 읽었다. 나의 절망이 그만큼 깊다는 반증이겠다. 그러나 절망한다는 것은 간절하게 희망을 간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역설로 가득하다. 희망의 출발은 절망에서부터라고 그리고 그 씨앗은 민주적 가치를 담은 ‘마음’이며 ‘작은 자’들의 ‘작은 공(共)’이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작은 자들은 사회적 약자와는 다릅니다. 작다는 것은 반드시 권력의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약하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 작은 자의 본질은 마치 비가 내리는 날 작은 우산을 들고 사람과 차들을 피해 천천히 길을 걷는 사람처럼 이 세상에서 많은 권력을 추구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존재, 이 땅의 작은 부분.. 2024.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