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미(페미니즘 도와줘요) 9월 모임
9월14일(토) 오후5시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
기후-생태위기에 대한 비판과 전망
이송희일 지음, 삼인
"다만 한 가지, 인간 존재의 근원적 조건인 지구, 인류를 잉태하고 양육해 온 이 푸른 대지와 바다의 곁에서 급진적 풍요를 함께 공유하는 조화로운 체계를 건설할 절호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를 우리가 맞이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퇴각할 다른 행성이 없다. 더 이상 물러날 벼랑도, 퇴로도 없다. 절망인가? 아니다. 오히려 그렇기에 반격이 가능하다. 희망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의 염원에서 배양되기 때문이다. '물러설 수 없음'의 용수 철에서 튕겨져나온 총알이기 때문이다.
유토피아에 대한 열망이 없는 행성은 죽은 행성이다. 이야기를 나누고, 분석하고, 저항하고, 상상하고, 서로를 조직하는 것. 끊임없이 장소를 찾아 나비처럼 모여들어 춤을 추는 것. 거기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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