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793 형님 뭐하쇼? 문자를 받았다. 한참을 바라 보았다. ‘어?...... 형이 죽은거야?’그렇게 뒤늦게 부고 문자를 이해하고야 말았다.이 십 년 전 남녁에서 맺어진 인연이었다. “청주 손님 뭐하쇼?” 가만히 숨죽이며 지내던 나에게 방문을 두드려 숨을 불어넣어 주었던 형이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를 한 적도 없는 사이임에도 막연하게 품어주던 형이다.그런 형에게 잘 가라는 인사나 편안히 쉬라는 인사는 못 할 것 같다. 고맙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잊지 않을께요.몽피 김경학 형. 2025. 11. 26. 162호(2025.10.25 발행) 2025. 10. 27. 10월 10/14 라우렌시오빌 인권지킴이단 활동19 남성페미니스트모임 펠프미 ‘김지은입니다’ 2025. 10. 2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