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인권강독회3 세계인권사상사 - 미셀린 이샤이 책 숨, 슬기로운 탐독생활8회차에 걸쳐 진행된 ‘세계인권사상사 – 미셀린 이샤이’를 마치며 유희정『세계인권사상사』는 세계 각국과 시대에 따라 인권의 지평이 넓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익이나 정의, 혹은 당위성을 이유로 인권 유린과 폭력이 태연히 이루어지는 모습도 고발하고 있다. 오늘날 윤리적 논쟁의 핵심에 있는 인권 개념은 사실 오랜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국제 사회가 온 인류의 통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전쟁범죄를 방치하는 이중잣대와 자국 이익에 충실한 계산이 숨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일상 속 누군가가 의도적인 배제로 인해 탄압과 차별을 받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마주하게 했다.이 책은.. 2024. 11. 25. 미셀린 이샤이 '세계인권사상사' 강독 후기 지난 5월부터 8회차 진행된 '세계인권사상사' 강독회 후기 나눔 유희정『세계인권사상사』는 세계 각국과 시대에 따라 인권의 지평이 넓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익이나 정의, 혹은 당위성을 이유로 인권 유린과 폭력이 태연히 이루어지는 모습도 고발하고 있다. 오늘날 윤리적 논쟁의 핵심에 있는 인권 개념은 사실 오랜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으며, 지금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국제 사회가 온 인류의 통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전쟁범죄를 방치하는 이중잣대와 자국 이익에 충실한 계산이 숨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일상 속 누군가가 의도적인 배제로 인해 탄압과 차별을 받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마주하게 했다. 이 책은 특정 이데올로기에 얽매이지.. 2024. 11. 18. '헌법의 탄생' 강독 후기 나눔 5회차에 걸친 '헌법의 탄생' 강독회였습니다. 신성철 근대 헌법의 기원과 탄생 과정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기초로 복잡한 현시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사서 같은 ‘헌법의 탄생(국가의 헌법은 어떨게 만들어 졌는가)’ 은 정치‧사회‧경제 등 헌법 제정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역사가 법을 만들고 법이 역사를 만든다’는 저자의 말을 공감하게 만든다. 헌법은 ‘우리의 발명품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만든 질서라는 것’, ‘주권자로서 시민이 각자의 권한으로 헌법을 만들고, 헌법을 근거로 근대성을 갖춘 현대인의 품격을 유지한다는 것’, ‘헌법의 권리와 준수의 의무를 넘어 공동체 구성원의 삶의 형태가 모두 헌법에 포함되고 공동체 구성원들은 헌법의 수호자라는 것’,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헌법과 현.. 2023.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