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주의자선언1 “첫 눈 같은 사람을 통해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책, 이타주의자 선언” “첫 눈 같은 사람을 통해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책, 이타주의자 선언”이은규 행복하여라, 이타주의자 선언을 집어 든 사람들!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을 뭐라고 부를까요. 이 책에서는 ‘우리'를 많이 쓰는데, 거기에는 특별한 경계가 없습니다. 책을 읽거나, 듣거나, 손가락으로 짚어갈 모두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경계가 없기에 실체를 정의할 수도 없는 그런 '우리' 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누구나 들락날락할 수 있는 생각공동체입니다. 환영합니다.”(12면) 따뜻하고 안온한 느낌을 받기란 쉽지 않다. 세월이 그렇고 사람이 그렇고 모두가 다 그렇고 그런 시절에 더욱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느낌을 받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랬다.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환영합니다’라는 글자가 이렇게도.. 2025. 7.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