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숨9 해방의 밤 참으로 근사한 인연 ‘해방의 밤’이은규 몸과 마음으로 온전하게 살아온, 살아내려 애쓰는 사람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이력을 여러 책들의 내용들과 함께 소개한 해방의 밤, 어쩜 이렇게 섬세하고 가만가만하게 마음에 와 닿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잰체하지 않고 숨 쉬듯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말이지. 날 선 말 없이도 설득당하는 글의 힘. 은유는 부흥사다. 강력한 카리스마 없이도 글의 힘을 설파하는.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은 다음과 같다 『붕대 감기』 말미에 나오는 ‘작가의 말’을 고백처럼 네게 전할게. "마음을 끝까지 열어 보이는 일은 사실 그다지 아름답지도 않고 무참하고 누추한 결과를 가져올 때가 더 많지만, 실망 뒤에 더 단단해지는 신뢰를 지켜본 일도, 끝까지 헤아리려 애쓰는 마음을 받아본 일도 있는 나는 다.. 2024. 7. 1. 137호(2023.9.25 발행) 2023. 9. 25. 수요강독회 -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 / 스탠리 코언 지난 5월에 시작한 수요강독회 4기 첫 책으로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을 선정,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읽고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한회 모임때 2장 혹은 3장씩 느리지만 깊이 있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격주 수요일 저녁에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NGO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수요강독회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은 7월까지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7월 12일(수), 26일(수) 저녁7시) 인권연대 숨 수요강독회는 8월 방학에 들어가고 9월 6일(수)에 개강합니다. 다음 책으로는 '헌법의 탄생 / 차병직 ' 입니다. 2023. 7.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