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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촌여전2

'따로 또 함께 빛이 나는' 촌촌여전 – 상주함께걷는여성들 촌촌여전 – 상주함께걷는여성들, 지식의편집 : 서른 두번째 펠프미 중요한 것은 사는 곳보다 삶의 태도이구원 상주를 살아가고 있는 여성 15명의 삶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자의 삶이 다양하기에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기록들이 다채롭고 흥미롭게 다가온다. 전반적으로 따뜻하며 상주라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져 한 번쯤 상주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만 상주라는 지역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고민과 지역적 한계들은 거의 언급하지 않는 것은 아쉬웠다. 수도권/대도시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시골/소도시에 산다는 것은 그저 아름다운 일은 아니며 현실적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 또한 많다. 개인적으로 나 역시 접근권과 이동권의 제약, 의료/문화 시설 등 공공기관의 부족, 익명성의 미보장 등으로 시골, .. 2025. 6. 26.
촌촌여전 촌촌여전 – 상주함께걷는여성들, 지식의편집 우리가 이어갈 수 있는 한걸음배상철 상주함께걷는여성들은 농촌인 듯 도시 같고 도시인 듯 농촌 같은 지역 상주를 지키고 아끼고 일구며 살아가고 있는 상주 여성 15인의 모임이다. 상주에서 살아가는 15인 여성의 삶은 참 다양하다. 각자 생각하는 고민 지점도 부딪히는 문제의식도 각각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포현한다. 청소년 당사자, 학교 선생님, 여성 농부, 시인, 수필가, 책방지기, 기후활동가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공통된 지향점은 ‘상주지역, 상주 여성, 여성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촌촌여전은 어떤 면에서는 너무도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어 ‘그런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평범한 듯 진솔한 삶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 202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