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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

by 인권연대 숨 2026. 7. 24.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건에 이어 배재고 야구부의 탱크데이 혐오 응원 사건이 발생했다.

숨 쉴 때마다 터져나오는 혐오의 모방과 일상화.

정용진은 일부 경영진을 희생양으로, 일선에 있는 노동자들을 볼모 삼아 내키지 않는 사과로 모면했으며

배재고 야구부는 동문과 학부모들의 사과 행렬과

앞길이 구만리 같은 선수들의 미래를 앞세워 6개월 출전정지에서 1개월 출전정지로 하나마나한 징계로 모면했다.

법과 규정은 어느 때 어느 집단인가에 따라 무용해진다.

무자비한 행위에 따른 응당한 책임을 지지 않고 이해와 자비를 구걸하는 무법자들이라니.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이 말이다.

혐오의 일상화와 정의실현의 유보는 특권을 키우고 윤리의식을 마비시킨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다.

개과천선이 있을리 만무한 세상.

정의 실현은 자본과 집단에 따라 유보된다. 원칙은 지워지고 감정이 파도친다.

앞길이 구만리 같은 젊은이들은 이미 다 안다. 올바름의 원칙 따위는 없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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