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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시리즈

<힘내라 시리즈 1탄> 힘내라 배상철!

by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2021. 3. 16.
인권연대 숨 일꾼의 사심 프로젝트!! <힘내라 시리즈>는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인권연대 숨의 회원, 지역사회 활동가를 만나 맛난 점심과 함께 막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힘내라 시리즈 1탄~! 산남동에 <마을N청소년> 사무실을 개소한 배상철회원 입니다! 

오늘 점심은 배상철 회원님의 새로운 사무실 인근에 위치한 두부집 입니다! ㅎㅎ

 

 

청소년은 질풍노도의 시기다.”

 

선생님 너무 식상하지 않나요? 옛날 국민윤리에 나오던 말 같아요.  이번에 마을N청소년 홈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청소년은 OOO 이다를 홈페이지에 남겨주면, 커피쿠폰을 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목청칼럼은 사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했어요.”

 

어느 목요일에 뉴스를 보다 문득 청소년에 관한 뉴스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가볍게 시작했는데 매주 쓰면서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사람들, 무엇보다 청소년 분야의 종사자가 아닌 분들에게 반응이 오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을 둔 부모님의 마음으로 이야기를 바라봐주셔서 감사했어요. 나중에는 이야기들을 모아 책을 내고, 목청칼럼을 화두로 사람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나가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몇 년도가 중요해요?”

 

청소년 교육도 계속 나가고 있는데요. 주로 사회적 경제나 역사에 대한 교육을 합니다. 교육 중에 동학농민운동이 언제 일어났는지 아느냐?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어요. 한 학생이 옛날에요라고 대답하더라고요. 당황해서 옛날 몇 년도에 일어났는지 질문을 하니 몇 년이 중요해요?” 라고 답변을 했어요. 그때의 경험이 이후 다른 교육을 할 때도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단체 이름은 마을N청소년입니다. 청소년 권리 찾기 운동도 예정하고 있어요.”

 

지역이 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금 사무실이 위치한 산남동을 샘플로 염두하고 있어요. 산남동은 마을 공동체로 모델이 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정말 지역공동체, 교육공동체가 어떤 것일까? 젊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동네의 사람들은 선진화된 의식을 가지고 있을까 질문 해봐요. “우리 아들이 똑똑해보다 아이들이 진심으로 동네를 사랑하고 애틋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더 선진화된 의식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이 동네에서도 함께 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산남동이 좋은 것 중 하나는 상가번영회가 잘 되어있습니다. 사장님들과 제휴를 통해 청소년 할인권을 해보려고 해요.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시설, 먹거리 비용을 할인받는 것이 청소년의 권리차원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함께 공감하고 그 공간에서 나를 돌아보는 경험이 참 좋았습니다

 

이은규 일꾼이 인권연대 숨 활동을 하며 감동받은 경험을 밝혀라묻습니다. .. 없습니다. 이번 달에 진행한 평화기행을 함께 참여했습니다. 사람들과 인권과 관련된 현장에 찾아가 함께 공감하고 그 공간에서 나에 대해 한번 돌아보는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사회복지를 포함해서 교육과정에 처음부터 등장하는 것이 인권이죠. 역사, 민주주의와 관련된 현장을 사람들과 함께 다니면서 기억하는 활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청소년들과도 편하게 놀러가듯이 함께 그런 자리를 마련해보고 싶어지기도 했습니다.

 

지역에도 청소년운동을 하는 사람 한명쯤은 있어야죠. 마을N청소년은 가능한 청소년당사자들을 회원으로 함께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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