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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시리즈

2022 힘내라 시리즈 <힘내라 김은교!>

by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2022. 3. 27.
인권연대 숨 일꾼의 사심 프로젝트!! <힘내라 시리즈>는 힘을 불어넣어 주고 싶은 인권연대 숨의 회원, 지역사회 활동가를 만나 맛난 점심과 함께 막간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2022년 힘내라 시리즈 첫 손님은 최근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단체의 상근활동을 중단한 유진영, 김한나 회원을 만났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인권연대 숨 회원 김은교입니다. 맘스터치 오송점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렇게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저상버스타고 쏘댕기기 일정을 마치고 맘스터치 오송점을 운영하고 계신 김은교 회원님을 만나 맛있는 점심을 대접받은 인권연대 숨 일꾼과 이재헌, 유호찬 회원

 

 

어떤 계기로 인권연대 숨 회원이 되셨나요?

 

 

지금 인권연대 숨 이은규 일꾼과 94년도부터 통일시대 민주주의 충북연대에서 활동을 함께 했어요.  그때 참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사회운동을 이어온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저도 작년 4월까지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에 있었지만, 직장생활을 쭉 해오다가 2년 전부터 오송에서 자영업을 하게 되었어요.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회운동의 끈을 놓지 않고 쭉 해온다는 게 정말 쉽지 않죠. 그 쉽지 않은 일을 쭉 해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인권연대 숨에 회원으로나마 함께하고 있어요. 회원으로서 많이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지만, 오늘 이렇게 이은규 일꾼과 함께 일하는 일꾼들을 만나고 활동 이야기를 듣고 하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인권연대 숨 김은교 회원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맘스터치 오송점을 운영한지는 2년이 조금 넘었어요. 직장을 다니다가 둘째 아들이 해오던 일을 이어서 하게 되었죠. 이미 포장, 배달문화가 주여서 오히려 코로나 19의 영향을 크게 받진 않았어요. 

 

오송은 젊은 층이 많이 살고 소비성이 강한 도시이기 때문에 1인 가구, 퇴근 후 저녁을 시켜 먹고 햄버거 하나 사서 먹고 편의점에서 대충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도시에요. 제약회사나 생산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서 직장에서 아침,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은 시켜 먹는 문화가 청주보다도 더 강한 것 같아요. 

 

이렇다 보니 판매가 적어져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다른 어려움이 있어요. 배달, 포장이 주 수입원이기 때문에 배달앱을 이용하는데요 카드수수료, 배달료, 퀵비, 포장 등등 이렇게 들어가는 부가적인 비용을 합치면 제품가격의 30% 가까이 되요. 먹깨비와 같은 공공앱도 활성화가 안 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고 있고요.  

 

앱을 통한 배달, 포장은 대량주문이 아니라 만오천원에서 2만원 사이의 건이 많은데 이거저거 제하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는 거죠. 음식의 특성상 눅눅해지면 또 문제가 되니까 비싸도 배달어플과 퀵어플을 통해서 배송하고 틈틈이 직접 배달하거나 합니다.  

 

 

 

김은교 회원이 운영하고 있는 맘스터치 오송점

 

 

 

인권연대 숨에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렇게 다른 세대의 활동가들이 사회운동을 이어가기 때문에 이렇게 존재할 수 있잖아요. 너무 고맙고 응원해요. 앞으로도 인권연대 숨에서 다양한 활동 많이 지켜보고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인권연대 숨 창립 10주년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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