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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606

<5호> 남루한 현실 속에서 긍정의 길을 묻는 아우님의 기도처 남루한 현실 속에서 긍정의 길을 묻는 아우님의 기도처 '인권연대 숨' 강화도 본섬에서 1시간 30분 뱃길의 서북쪽에 위치한 볼음도 북한의 연백평야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볼음 2리. 전쟁 이후 60여년 간 폐쇄된 선착장에서 2012년 8월 22일 획득하여 25일 쓰고 각하여 은규 아우님께 모심니다. 파도에 떠 밀려왔을... 짠물에. 파도에.암벽에 제 몸 던져 내며 몇년을 단련 시켰을지 모르는 부유물 합판 한 장이... 또 한 생. 이어가길 소원합니다. 몽피-감히-拜 2020. 9. 3.
<100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걷고 읽고 먹고 쉬고 다시, 걷고 읽고 먹고 쉬고 참 좋았습니다. 욕심이 생겼습니다. 더 걷고 더 단순하고 더 단호하게 삶을 즐기겠다는. 2020. 9. 1.
<100호> 먹는다는 것 _ 이 구원(다사리 장애인자립지원센터 활동가, 회원) 시사 인에서 ‘아동 흙밥 보고서’라는 기획연재를 봤다. 필자는 라고 밝히고 있다. 기사는 불평등이 가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밥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슬픈 하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구체적 사례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안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기사를 읽으며 먹는다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지 고민해 보았다. 나는 사람을 만나서 밥을 먹을 때나 주 1회 내지 2회 혼술과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잘 갖춰서 먹고자 한다. 하지만 그 외에 하루 식사 중 점심을 제외하고는 체중조절 겸 해서 의도적으로 한 두 종류의 음식을 소량으로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기사에 대해 묘한 공감이 갔다. 솔직히 어릴 때에 나에게 먹는 것은 일종의 스트레스였다. 먹는 것 자체를 ..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