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숨 소모임 일정 안내/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펠프미'52

<후기> 220720 『판을 까는 여자들』로라·신민주·노서영 『판을 까는 여자들』 (로라·신민주·노서영 著, 한겨레출판 刊, 2022) 이여라. 빛나는 언설 몇 그대루 옮겨유. 118쪽 총여학생회를 폐지시킨 권력 / 그저 투표가 곧 민주주의라고 여겨지는, 형식적 민주주의만 완수된 세상에서는 성공한 백래시가 ‘혁명’이 되는 법 – 어쩜 이리 간결허구두 뽀송뽀송헌 정리가 ​ 111쪽 누구를 위한 알페스 처벌법인가 / 알페스 처벌은 젠더 권력을 회복하려는 기획의 일부. 알페스 처벌법이 문제적인 것은 그런 기획을 국회 차원에서 끌어안았기 때문 – 문제 제기허구나서 단 4일만에 구킴 하태경이 발의허겄다구 즉시 반응 ​ 101쪽 N번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2016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집회에선 ‘나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2018년 혜화역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 2022. 8. 2.
<후기> 220422 『페미니즘』 데버라 캐머런 ‘여성도 사람이다’ - 리로드 7장에 걸쳐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는 책. 여타 페미니즘 관련 책들보다 가볍고 얇아 지레 겁을 먹지 않아도 된다. 허나 담고 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페미니즘은 각양각색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그 모두는 두 가지 근본적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고 데버라 캐머런은 주장한다. 첫째로 현재 여성은 사회에서 예속 상태에 있으며 여성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함을 겪고 체계적 불이익을 받고 있으며, 둘째 여성의 예속은 불가피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는 정치적 행동을 통해 바뀔 수 있고, 바뀌어야만 한다고. 오늘날 페미니즘의 핵심 신념인 “여성도 사람이라는 급진적 개념”을 당당하게 반대할 이들은 거의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신념을 행하는 구체적인 현실에서 발생한.. 2022. 4. 18.
<후기> 220314 『보이지 않는 여자들』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 재헌,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우리는 말한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응축된 외침의 돋보기 같다. 매일 타는 자동차 안전 설계에서, 누군가 인생을 걸고 준비하는 취업면접에서, 그가 겨우 취업하더라고 하루 종일 머물러야 하는 사무실 온도설정에서, 그리고 제일 개인의 공간인 화장실 설치 규정까지, 여성들은 모든 곳에서 차별 받고 있다는 정확한 통계들이 나열된다. 여기의 데이터는 성중립처럼 보이는 사회의 모든 것에서 사실 성중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의 증명이기도 하다. 더 이상 남성만이 사회의 디폴트인 것을 반대한다. 디폴트에 여성을 추가하자는 주장이 아니다. 한 가지 기준만 세우는 디폴트가 없어지길 희망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에 나온 모.. 202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