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소모임 일정 안내/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펠프미'52 눈부시게 불완전한 남성 페미니스트 모임 ‘펠프 미’10월의 책 불완전하고 불편한 그래서 고민하게 하는 책 - 이구원 일라이클레어의 저서 망명과 자긍심을 읽으면서는 연대와 교차성의 이야기들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반면 이 책에서 날카로운 분노 속에 던지는 질문들은 책의 제목처럼 눈부시게 불완전하다. 뜨거운 분노가 때로는 연대와 충돌한다. 정상성과 비장애 중심주의를 강요하는 치유의 구조를 비판하면서도 치유에 의존하고 선택하며 살아가게 되는 모순의 지점들에 대해서도 저자는 굳이 설명하려 하지 않은 채 불완전함으로 남겨 놓는다. 그 불완전함이 한편으로는 인간적으로 느껴지다가도 약간은 불편하게 다가온다. 저자가 바라는 모든 경계가 없어지는 것과 같은 세상에 대한 상상 역시 쉽사리 공감이 가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나에게 많.. 2023. 11. 13. 전쟁 같은 맛 - 그레이스 M 조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펠프 미’ 9월의 책 “엄마가 보고 싶어 졌다” 이재헌 오랜만에 엄마가 반찬을 한 상자 보내주셨다. 작은 아이스박스 안에는 10여 종에 가까운 반찬과 과일, 참기름이 꽉꽉 눌린 채 담겨져 있었다. “전쟁 같은 맛”을 읽고 ‘엄마’라 불리는 사람들의 요리를 하고 포장을 하는 마음을 헤아려 봤다. 누군가에게는 가족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 학교에 가져갈 아이 도시락을 싸던 누군가에게는 내가 자식을 얼마나 관심 갖고 정성껏 돌보는 지 드러내는 마음, 타국에서 자녀들에게 모국 요리를 해주던 누군가에게는 정체성을 기억하고 아픔을 달래주는 마음을 담았을 것이다. 그레이스 조의 엄마는 사회적 약자였지만 약한 사람은 아니었다. 가족을 위해 타국 들판과 산에서 채집을 하고 끔찍한 일터에서 새벽마.. 2023. 9. 24.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 벨 훅스 (23.7.18) 배상철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레즈비언 관계가 이성애 관계만큼, 혹은 그보다 더 좋은 지는 두 사람이 동성이라는 사실로 정해지는게 아니다. 모든 관계에는 지배하는 쪽과 복종하는 쪽이 있다는 가학피학적 전제를 기반으로 하는 지배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로맨스와 동반자 관계의 관념을 얼마나 깨부수느냐에 달려있다. -벨 훅스.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205p- 인권연대 숨 남성 페미니즘 책읽기 모임 펠프미에 함께한 지 8개월 만에 조금은 알것 같다. 이구원 전일꾼이 추천한 책이 조금은 이해하기 싑게 쓰인 페미니즘 입문서이기 때문인지 아니면 8개월의 내공?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이제야 페미니즘 새내기 태를 벗어나는 느낌이랄까? 덧글 :대구와 서울 퀴어축제에서 보인 홍준표 오세훈 시장의 행동은 분명한 폭력이었다.. 2023. 7. 18.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