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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라져 간다

by 인권연대 숨 2024. 7. 26.

2024년 올해

홍세화 선생이 돌아 가시고

신경림 시인이 돌아 가시고

오늘은

김민기 선생의 부음을 들었다

 

그의 노래는 언제나 위로였다

나의 숨과 같은 호흡으로

자연스레 불어 오는 바람의 위로

어디에서든 그런 위로는 흔치 않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 가신다

그 사람들, 기억하며 살다 돌아 가야지

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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