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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101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by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2020. 9. 28.

 

재난안전문자가 온다. 재난안전문자가 또 온다, 자꾸 자꾸 온다.

충북도, 청주시, 중앙방역본부, 그리고 진천군, 천안시, 안성시, 용인시, 가끔 수원시까지. 나는 청주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이후 다른 시도를 간 적이 없다.

시시때때로 밀려드는 재난안전문자는 개인 방역을, 개인 방역만(!)을 강요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방역을 위한 매뉴얼이라든가 선별진료소의 위치라든가 감염되었을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한 케어에 대한 신뢰감 등 국민건강권과 안전권을 일절 거론하지 않고 무조건 개인 방역을 강요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에 대한 혐오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번져가고 있다.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국민 개개인의 방역이 필수이듯이 정부와 지방정부의 국민건강권과 안전권을 위한 보다 세밀한 정책과 대응이 필수적이며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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