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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102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by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2021. 1. 6.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여행을 했습니다.

여섯째 아이와 함께 넋을 놓은 채 일몰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는 지나간 자리가 이쁠까

아이가 일몰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했습니다.

내가 지나왔던 자리는 어떠했을까?”

스스로 자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일몰의 순간을 함께 하며 울림을 준 여섯째 아이, 여행의 동반자 민서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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