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1987년 6월 거리가 아닌 공장에 있던 누군가는 다른 이유가 아닌 ‘노동이 힘들어서’ 숨죽여 울었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조명받거나 대접받지 못하는 시대였지만 서로 모여앉아 다른 세상을 꿈꾸기를 선택했고 더 이상 공장생활을 할 수 없어 사회로 나왔을 땐 자신들은 기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억할 수 없는 수많은 이들의 희생 위에 우리가 서 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외치고 싶었다.
2021년 6월 11일. 6월 항쟁 in 청주 ‘여성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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