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반쯤은 뒤돌아 선 채.
그림자도 발자국도 없는데 마음이 가만히 젖어옵니다.
먼 길을 걸어 왔습니다.
이정표 없는 길 위에서
사람, 사람을 만나 여기까지 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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