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소모임 일정 안내149 23.5.27 [차이에서 배워라] 차이에서 배워라. - 해나 개즈비 재헌 해나 개즈비의 나네트는 참 어색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이제까지 내가 소비하던 코미디를 돌아보게 했다. 바보같던 슬립스틱, 외모를 평가하던 사람들, 그리고 여성이나 소수자들을 비하하던 멘트들. 예전엔 가볍게 웃어 넘겼던 장면들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불편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해나 개즈비의 이야기는 스탠드업 코미디도 인스턴트 웃음이 아니라 가치있는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는 내면의 트라우마와 성찰을 소재로 썼다. 기존의 코메디처럼 자기 비하에 멈추거나 편집된 이야기로 공허한 웃음을 전달하지 않고 소수자로서 격은 차별과 상처를 직접 말로서 전달했다. 사회가 숨겨왔던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성을 웃음과 눈물로 고발하고 다양성을 호소했다... 2023. 5. 27. 다시, 수요강독회 - 함께 하실 분, 문자 접수 받습니다. 2023. 4. 24. 23.4.21 [허랜드] 샬럿 퍼킨스 길먼의 를 읽고 이재헌 우리가 이상적으로 지향해야할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개인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교육받으며 자신이 원하는 노동과 노동 이상의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 그러면서 전체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다양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이지 않을까. 작가 샬럿 퍼킨스 길먼이 상상한 여성들이 모여 만든 사회 허랜드가 그러했다. 모든 장면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의 이상향과 너무나 닮아 있는 공동체와 그 구성원들의 모습을 읽어가며 작가의 상상력에 빠져들었다. 어린 세대의 교육을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일로 묘사한 점과 과거 역사에서 성찰하고 발전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역사관과 심리학 대화는 페미니즘 사상을 넘어선 영감을 느꼈다. 이 소설은 유쾌했다. 주인공들의 여성에 대.. 2023. 4. 21.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