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평화기행/2016년~2021년28 <후기> 2019 베트남 숨 평화기행 in 호치민 (2) 붕따우의 기운을 가득담고 오늘부터 호치민 평화의 흔적을 찾아 떠납니다. 1. 통일궁 1868년 프랑스 식민통치를 위해 사이공에 세워진 프랑스 총독의 관저이자, 베트남 전쟁당시 미군의 작전본부로도 사용되었던 이곳은 프랑스 독립 후 남북으로 분단되며 남베트남의 초대 대통령 응오딘지엠의 대통령 궁으로 사용되었다. 북베트남군이 이곳으로 탱크를 몰고들어오며 전쟁의 막을 내린 역사 이후 "독립궁전" 지금의 통일궁으로 개명되었다. 1층은 내각회의실과 연회장, 2층은 대통령 집무, 작전, 응접실과 관저, 3층은 대통령부인 응접실과 여가생활 공간, 4층은 대통령 궁으로 사용된 이후 개조한 댄스 룸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다시 통일궁의 지하로 내려가면 작전사령실, 대통령침실, 사관실등으로 전시 남베트남의 핵심적인 장소로서 기.. 2019. 12. 12. <후기> 2019 베트남 숨 평화기행 in 호치민 (1) 11월 27일 저녁비행기타고 호치민으로 출발합니다. 11월28일 새벽2시! 호치민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근처에서 쌀국수로 에너지 충전! 한숨 푹~자고 호치민 1일차 호치민 남쪽 항구도시로 떠납니다. 14~15세기 유럽의 무역선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습지였던 이곳은 '닿을 내리는' 이란 의미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됩니다. 붕따우는 베트남 국민들의 성지로서 베트남 가톨릭 종교탄압의 시기 남부 끝자락 붕따우로 많은 신앙인들이 이주하여 그들만의 신앙적 공동체를 유지해온 지역이기도 합니다. 베트남내 유일한 석유기지가 있는 곳이자, 프랑스, 미군들의 휴양지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가득한 곳 입니다. 붕따우 거대예수상을 뒤로하고, 거센 바닷바람과 한컷! 붕따우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2019. 12. 12. <후기> 시간이 멈춘 항구, 군산 : 박현경회원 후기 어제(9월 29일 일요일), 인권연대 '숨' 9월 평화기행으로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점은, 좋은 분들과 함께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주최측의 탄탄한 사전 조사와 준비 덕분에 무척 알찬 구성의 기행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과 그 일대, 뜬다리부두, 발산초등학교(옛 시마타니 농장터) 등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을 돌아보면서는 당시의 농민,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또한, 2000년도에 있었던 집창촌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아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는 당시의 흔적을 살펴보면서, 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서 존중하지 않고 돈벌이 수단으로 여길 때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아프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감금돼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을 피해자분.. 2019. 10. 28.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