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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평화기행38

<후기> 베트남 기행 다섯 번째 : 힘겹고 힘겨운 평화 그리고 더 힘겨운 평화기행 - 호이안 그리고 퐁니퐁넛 마을_림민(회원) 티엔무 사원을 구경하고 다시 호텔 앞으로 돌아온 우리는 근처 식당에서 베트남식 쌀가루 요리와 사이공 맥주로 점심을 먹으며 다음 일정을 체크했다. 인천공항에서 하루 동안 발이 묵였던 우리의 가이드 강곤 형님도 합류를 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이 평화 기행의 주된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퐁니 퐁넛 마을을 방문할 차례다. 일단 퐁니 퐁넛 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이 곳 후에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우리가 처음 방문했던 도시인 다낭을 지나 호이안으로 가야한다.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60여km 떨어져 있는데, 전세계의 해변들 중 가장 아름답기로 열손가락 안에 든다는 안방비치(anbang beach)가 바로 이 곳에 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텔로 들어가 체크아웃을 한 뒤, 오후 두 시 쯤 호이안으로 가는 .. 2019. 10. 22.
<후기> 베트남 기행 네 번째 : 힘겹고 힘겨운 평화 그리고 더 힘겨운 평화기행 - 후에 2편 _림민(회원) 비에 젖어있는 어둑한 후에의 첫인상은 다낭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뭐랄까, 다낭이 보편적인 도시의 느낌이었다면, 후에는 전형적인 관광도시의 느낌이랄까. 일단, 다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시클로들을 거리 여기저기에서 너무나도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점과, 또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역사도시답게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배낭여행자들이 거리의 음식점과 술집을 가득 메우고 있다는 점이 그랬다. 우리는 일단 시클로 두 대에 나눠 타고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호텔방 테라스에 나가보니 바로 지척에서 흐르는 흐엉강(Perfume river, 香江)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흐엉강을 한자로 읽으면 향강, 즉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강이라는 뜻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이 강을 ‘향기가 나는 강’이라고 부르.. 2019. 10. 22.
<후기> 베트남 평화기행 세 번째 : 힘겹고 힘겨운 평화 그리고 더 힘겨운 평화기행 - 후에 편_림민(회원) 일행들과 버스를 타고 다낭에서 후에로 향한 것은 오후 두 시경이었다. 호텔을 나와 환전을 하고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아침에 미리 찾아가 위치를 파악해둔 매표소에 도착해 근처 카페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후에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그런데 우리를 후에로 실어다 줄 버스가 일반 버스가 아닌 침대버스란다. 침대버스라니... 버스에 침대라도 달려있단 말인가? 한국에서도 타보지 못한 침대버스를 베트남에서 타보게 될 줄이야. 버스 출발 시간에 정확히 나타난 그 침대버스는 내가 예상했던 것만큼 특이했다. 일단 모든 승객들이 신발을 벗고 탑승해야 한다는 게 특이했고, 1층 2층으로 구분하여 빼곡하게 들어찬 비스듬하게 누운 좌석들은 마치 라꾸라꾸 침대를 버스 안에 잔뜩 설치해놓은 것 같았다. 이 낯선 버스에 누..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