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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교육44

<2021 숨쉬는 강좌 토론회> 우리의 연대는 지금, 안녕한가요? 2021. 11. 30.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이은규일꾼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세사르 바예호의 시는 우리나라 11월 같다. 가을과 겨울 사이 11월을 뭐라 말해야 할까? 따뜻하고 서늘한 세사르 바예호의 시를 뭐라 말해야 할까? 봄, 여름, 가을을 겪고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11월 같다. 세상의 열매, 쓴맛, 단맛, 죽을 맛 그리고 살맛까지 다 맛본 자가 서있는 11월 저녁 같다. 마침내 모든 절망과 모든 희망을 씨 뿌리는 11월은 안개 자욱한 여명의 새벽 같다. 을씨년스러울수록 체온을 높여 살아야 겠다 체온을 재촉하는 11월의 을씨년스러움은 결국 사랑이고 희망이 아니겠는가 신이 아픈 날 태어났다는 세사르 바예호 우리 인간은 신이 잠든 날 태어난 것 같다 신이 건강했거나 깨어있.. 2021. 11. 15.
** 한두줄로 요약하는 일꾼의 탐독생활 ** <망명과 자긍심_일라이클레어> 망명과 자긍심 : 교차하는 퀴어 장애 정치학 _ 일라이 클레어 지음 구원일꾼 망명과 자긍심은 나의 지난 시간, 그 속에 인정하지 않고자 했던 그리움에 대한 감정들을 떠올리게 해 주었다. 한편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묘한 위로도 받는 기분이었다. 일라이 클레어가 자신의 감정과 추구하는 정치적 방향이 조화를 이루며 나아가고 있다면 난 아직 갈등의 과정 중에 있다. 그렇기에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음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일라이클레어는 사회가 강요했던 비정상적 몸에 대한 관점들을 단호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을 존중한다. 내가 배워야 할 삶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난 여전히 나에게 차별과 동정을 가하는 사람들에게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장애, .. 2021.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