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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숨 100호 축하메세지 축하 메시지를 달라는 소식지를 보고 숨을 알게 해준 정미진 일꾼의 얼굴이 떠올랐어요. 무해하고 순수한 이의 정다운 눈빛. 인권을 말할 때, 발그레한 두 뺨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정열. 젊은 날 정미진 일꾼과 인권연대 숨을 만나 '같이 사는 삶'을 생각합니다. 한없는 애정을 담아, 인권연대 숨 소식지 100호를 축하합니다! - 계희수 회원(시민단체 활동가) "혼자 꾸는 꿈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처럼 백호가 그 현실들을 만들어 가고 있내요. 인간이 살기 좋은 행복한 [숨구멍]을요“ - 양준석 회원(마을 활동가) 봉투 손글씨가 참 정겹구요. 내용은 따뜻하구요. 고맙습니다. - 박완희 회원(청주시의원) 숨과 인권이 함께 가는 길에 오래도록 큰일꾼과 작은일꾼을 볼 수 있기를 바.. 2020. 9. 1.
<100호> 먹는다는 것 _ 이 구원(다사리 장애인자립지원센터 활동가, 회원) 시사 인에서 ‘아동 흙밥 보고서’라는 기획연재를 봤다. 필자는 라고 밝히고 있다. 기사는 불평등이 가면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밥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이유로 슬픈 하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구체적 사례들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안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기사를 읽으며 먹는다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지 고민해 보았다. 나는 사람을 만나서 밥을 먹을 때나 주 1회 내지 2회 혼술과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잘 갖춰서 먹고자 한다. 하지만 그 외에 하루 식사 중 점심을 제외하고는 체중조절 겸 해서 의도적으로 한 두 종류의 음식을 소량으로 먹으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기사에 대해 묘한 공감이 갔다. 솔직히 어릴 때에 나에게 먹는 것은 일종의 스트레스였다. 먹는 것 자체를 .. 2020. 9. 1.
<100호> 진실을 밝힌다는 건…! _이수희(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인권연대 숨 소식지 100호를 맞아 뭔가 특별함을 더한 이야기를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 여러 차례 머릿속으로 이런 저런 책을 떠올리다 내려놓았다. 책읽기는 그 달에 읽은 책을 중심으로 쓸 때도 있지만 원고를 쓸 당시의 고민을 담아내기 위해 일부러 책을 골라서 살펴볼 때도 많다. 시의적절한 이야기를 하고픈 마음에…. 이번엔 시의적절함에 더해 특별함까지 고민하다가 시간을 흘려보냈다. 그러다 선택한 책은 바로 (이하 진상조사보고서)다. PDF 파일로 폰으로 대충 읽은 보고서를 종이 책으로 꼼꼼히 정독했다. 진상조사보고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째 고인이 부당해고를 당했는지, 노동자성이 인정되는지, 재판과정에서의 위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고인의 억울함을 밝혀냈다. 둘째 현재 CJB청주방송.. 2020.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