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죽음의 시대 내 친구는 굵은 눈물 붉은 피 흘리며
역사가 부른다 멀고 험한 길을 북소리 울리며 사라져 간다
친구는 멀리 갔어도 없다 해도 그 눈동자 별빛 속에 빛나네
내 맘 속에 영혼으로 살아 살아 이 어둠을 살르리 살르리
살아 살아 이 장벽을 부수리 부수리
참담한 마음 한 복판으로 소리 없이 번져나가는 노래를 옮겨 적어 봅니다.
故 백남기 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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