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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제92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by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2020. 1. 8.

 

겨울이다. 그래서 춥다.

땔감을 그러 그러 모아

불을 지펴야지.

사람, 사람의 숨을 모아 봄의 희망을 품어야지.

언 땅 밑으로 생명의 강 흘러야지.

겨울이다. 그래서 춥다.

그래서 봄의 희망을 품는다.

나의 숨으로, 당신의 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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