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Go는 한 개의 기계가 아니다. 수천 명 바둑정보가 수렴된 하나........
인류의 공유력이다.
“가장 부패하기 쉽고, 가장 나약한 단백질 – 생명이, 어떻게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에 바늘구멍을 뚫을 수 있는가!”
AlphaGo가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DNA-생명권 공진화의 정점에서 출현한 인류는 개체가 하나의 생명권이다.
유리창 너머 생명권(피라미드 형 '먹이사슬')이, 인간 개체에 존재하는 약30억 개 ‘RNA - DNA’ 단백질 정보의 현상이다. 인간의 ‘내면’이다.
인간은 10개월 동안 엄마의 뱃속에서 압축된 약40억 년 '지구 생명사'의 되풀이다.
오늘날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의해 DNA의 약30억 개 염기서열의 구조가 규명되었지만, 그 정보가 무슨 뜻인지 알고 있는 범위는 겨우 10%도 안 된다. 그 나머지는 아직도 무의식의 세계이다.
우리가 神과 인간에 대한 정의(定義)가 불가능한 이유이다.
인류와 침팬지는 DNA 염기서열 1.6% 차이에 인류의 문화, 문명이 있다.
오늘날 철학, 신학, 사회과학 등 인문학으로는 이 현상을 설명하기가 불가능하다.
인류만이 언어(말씀)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것은 물질과 생명이 낳은 제3의 물질, 공유하는 의식 - 정신이다.
생명이 무기질에서 독립하여 불멸성을 획득했듯이 인류의 역사는 억압과 착취로부터 해방사가 아니라 자연 - 생명으로부터의 해방사이다.
그 출발점이 농경의 시작이다. 문화, 문명은 단백질 세계가 아니다.
무의식 세계의 의식화 현상 - 인류의 공유력, 정신의 꽃이다.
그 꽃이 향기로울 때 인간은 새로운 인류로 탄생한다.
1살 어린이는 80살 노인보다 80년 앞 선 존재인 이유이다.
우리들 대부분 업그레이드는 컴퓨터 성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의 추가임을 잘 알고 있지만, 생물의 성장, 진화가 업그레이드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AlphaGo가 업그레이드되어 BetaGo, GammaGo가 100이라면, 인류의 공유력은 1억이 될 것이다.
인류가 정지된 존재라 믿는 사람들... 개체성만이 기계를 두려워할 것이다.
결국 AlphaGo의 善과 惡은 인류의 공유력이 결정한다.
단백질 정보에 의한 생물의 진화가 인류에게서 끝났다.
인간은 생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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