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악령이 어떤 사람 안에 들어 있다가 거기서 나오면 물 없는 광야에서 쉼터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찾지 못하면 ‘전에 있던 집으로 되돌아가야지’하면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잘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흉악한 악령 일곱을 데리고 들어 가 자리잡고 살게 된다. 그러면 그 사람의 형편은 처음보다 더 비참하게 된다.”(루가 11.24~26)
한 가지를 깨달았다 해서 모두를 깨달았다는 망상
한 가지를 얻었다 해서 모든 것을 얻었다는 착각
한 가지를 통해 세상과 통했다는 교만
망상과 착각, 교만이 봄비에 청량해진 산하를 삼키지 않기를.
'소식지 >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97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0) | 2020.07.28 |
---|---|
<제47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0) | 2020.06.16 |
<제49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0) | 2020.06.16 |
<제50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0) | 2020.06.16 |
<제96호>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0) | 2020.04.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