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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쏘댕기기44

안녕하세요? 장류보위 안녕하세요? 장류보위 “누군가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건 그에게 ‘당신은 존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도시쏘댕기기 2024년 두번째 기획은 “안녕하세요? 장류보위” - 봉명, 사창 이주민 마을 속으로 * 2024년 3월 1일(금) 오전 10시 * 출발지는 서원구청 2024. 2. 19.
사라지는 골목에서 살아가는 골목으로 - 공간도 돌봄이 필요하다 2024년 도시쏘댕기기 첫 번째 '골목길따라 시장가기' 1월31일 오전 10시 청주시 상당구 탑동 양지경로당 앞에서 출발했다. 탑동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석교동 골목길이 나오고 이어서 육거리 시장과 남주동 골목길을 지나 서문동 시장에 이르게 된다. 시간이 누더기 처럼 겹쳐져 있는 이 공간들을 통칭 구도심이라는 납작한 용어로는 설명할 수 없다. 도시 쏘댕기기는 우리가 사는 도시를 횡단하며 사유하고 질문한다. 오래된 미래로 우리가 사는 도시는 모든이의 도시가 될 수 없을까? 2024. 2. 5.
"왜 지우고 밀어내고 떠나보내는가" - 유호찬 도시쏘댕기기를 하면서 늘 느끼는 감정과 떠오는 생각은, "왜 지우고 밀어내고 떠나보내는가"이다. 생활과 생계의 터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생'하지 않고 '재개발'만을 고집한다. 이런 자본주의적 행태는 이미 실패했음에도 많은 곳에서 껍데기에 눈이 멀어 과거와 내일이 사라졌다. 건물주, 토지주, 토건업자와 자본가 들을 위한 공유재산의 훼손은 막을 수는 없는가, 보다 창의적인 방안은 없는가 ... 매번 따져묻지만 '노답'이다. p.s. 오늘 시장 상인으로부터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성안길 안에 새로 생긴 '청주굿즈 매장(옛 유니클로 매장 건물)'을 청주시에서 임차한 줄 알았는데, 80억 원을 주고 매입했다고 한다. 청주시장을 후원하는 건물주를 위한 보상일 수도 있겠다는 합리적인 의심과 청주굿즈를 누가 좋아라.. 202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