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793 가장 보통의 순간 가장 보통의 순간박현경(화가, 교사) “영감(靈感)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이 작업 중일 때에 찾아온다.” - 파블로 피카소« L’inspiration existe, mais elle doit te trouver en train de travailler. » - Pablo Picasso 1.작업 하나를 끝낸 뒤에는 곧장 새 작업으로 나아간다. 장고(長考)하지 않는다. 작업을 안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시간의 흐름에 비례해 점점 더 우울해져서 한없는 무력감 속을 허우적대게 된다. 이런 기간을 몇 번 겪어 봤는데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 정도로 칙칙하고 축축했다.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더라도 일단 종이를 재단하고 물감을 풀고 커다란 빽붓으로 철벅철벅 물감칠을 한다.영감(靈感)이란 것이 무슨 대단히 .. 2026. 2. 26. 주권'기만' 바야흐로 ‘주권’시대이다.대통령도 여당대표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도 국민‘주권’, 시민‘주권’, 교육'주권'을 외치고 있다. 주권, 주권 타령이다. 왜일까?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당연한 것을 그들은 왜 그렇게 외치‘기만’할까?그들의 국민은 어디에 있는걸까? 그들에게 시민은 어떤 사람들일까?승자독식과 약육강식이 당연하다 여겨지는 세태는 어떤 이들이 초래한걸까?소란스레 외치‘기만’하는 당신들이 아닐까?진영과 이념을 넘어선 실용에게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가치는 공염불이란 말인가?선구자인양 행세하지말고 가르치려들지 말고 광장에 섰던 주권자 국민, 시민, 학생들에게 물어봐라.그들이야말.. 2026. 1. 26. 사대는 그만할 때가 됐다 사대는 그만할 때가 됐다 이내 트럼프가 세계 200여개국, 80억 인류 앞에서 중대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범죄 현장 중계 화면을 실시간 지켜보며 환호했다. 그에 대한 비판은 소극적이다. 종이 비누곽이 된 UN은 목소리를 낮췄고 러시아,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도 입을 다물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다.대한민국 제1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마두로를 등치한다. 베네수엘라와 같은 꼴이 될 거란 저주를 퍼붓는다. 나경원이 그렇고 당 대변인들이 그렇다.시민사회도 나뉜다. 극우 세력은 트럼프와 미국의 군사 인프라에 열광한다. 이재명도 빨리 처단해달라고 나선다. 정치 관여도가 낮은 시민 중 일부는 독재자 마두로를 축출했으니 잘한 일이라고 한다. 이런 전도된 여론은 언론이 만들고 있다. 이른바 주요 언론은 트럼프의 범죄행각에.. 2026. 1. 26.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