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평화기행33 <후기> 광주항쟁 40주년 인권연대 숨 평화기행 '사라진 사람들' 올해는 광주항쟁 40주년 입니다. 작년만 해도 복원서명을 받던 옛 전남도청은 복원이 결정되고 자료전시가 한창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당일 집회는 취소되었지만 금남로에는 광주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시민행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매년 방문하는 망월동 구 묘역을 들린 뒤에는 올해는 처음으로 에 갔습니다. 소박한 공간이었지만 고 윤상원열사의 염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광주에서 수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정신을 우리의 일상에, 정치에 녹여낼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2020. 5. 18. <후기> 2019 베트남 숨 평화기행 in 호치민 (3) 1.똔득탕(1888-1980) 통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첫번째 국가주석이었던 똔득탕(1888~1980)은 베트남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인물로 널리 알려져있다. 제1차세계대전 당시 프랑스군 사병으로 징집되어 전쟁에 참전하면서 당시 러시아의 10월혁명을 보게 되었다. 그는 베트남 민중 또한 프랑스 식민지로부터 독립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 1919년 프랑스 내 노동조합단체에서 노동운동을 이어오던 그는 1920년 베트남에 돌아와 베트남 내에서 노동운동에 종사하였다. 그는 1929년 프랑스 인도차이나 정부에 의해 구속당하며, 강제노동 30년형을 선고받았다. 1945년 8월 혁명당시 탈옥한 그는 1946년 하노이 정부의 중앙위원회 위원, 1949년 북베트남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1969년 9월 .. 2019. 12. 19. <후기> 2019 베트남 숨 평화기행 in 호치민 (2) 붕따우의 기운을 가득담고 오늘부터 호치민 평화의 흔적을 찾아 떠납니다. 1. 통일궁 1868년 프랑스 식민통치를 위해 사이공에 세워진 프랑스 총독의 관저이자, 베트남 전쟁당시 미군의 작전본부로도 사용되었던 이곳은 프랑스 독립 후 남북으로 분단되며 남베트남의 초대 대통령 응오딘지엠의 대통령 궁으로 사용되었다. 북베트남군이 이곳으로 탱크를 몰고들어오며 전쟁의 막을 내린 역사 이후 "독립궁전" 지금의 통일궁으로 개명되었다. 1층은 내각회의실과 연회장, 2층은 대통령 집무, 작전, 응접실과 관저, 3층은 대통령부인 응접실과 여가생활 공간, 4층은 대통령 궁으로 사용된 이후 개조한 댄스 룸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다시 통일궁의 지하로 내려가면 작전사령실, 대통령침실, 사관실등으로 전시 남베트남의 핵심적인 장소로서 기.. 2019. 12. 12.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