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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호>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_계희수(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 초등학교 4학년 무렵, IMF외환위기 여파가 우리집에도 찾아왔다. 일산 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살던 우리집은 수원의 아주 작은 동네로 이사를 갔다. 푸세식 화장실이 밖에 있고 부엌 바닥이 아스팔트로 닦인 좁은 집이었다. 이사 날 동생과 함께 쓰던 2층 침대를 트럭에 싣고 왔는데, 이사 간 집의 천장 높이가 너무 낮아서 침대를 세울 수 없었다. 아빠는 이삿짐 나르는 구경을 하던 아이들 중 하나에게 2층 침대를 주었다. 2층 침대를 시작으로, 많은 것들이 내 삶에서 사라졌다. 사업을 하던 아빠는 택시운전을 시작했다. 아빠는 30년 무사고를 자랑하는 배테랑 운전자였다. 지상에서 바퀴를 달고 굴러다니는 것들이라면 모두 조작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운수, 운반 자격증이 많았다. 그런 아빠가 자본없이 당장 시작할 수.. 2021. 4. 26.
<108호> 인권연대 숨 5월 소모임 일정 ◉ 인문강독회 ‘새로 읽는 저녁’: 진행 정미진 일꾼 ▶ 5월6일(목) 저녁7시 인권연대 숨 사무실 ◉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 - 진행 이은규 일꾼 ▶ 5월12일(수), 26일(수) 저녁7시 인권연대 숨 사무실 알고자 합니다. 성찰하고자 합니다. 혁신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개과천선 하고자 합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페미니즘! 도와줘요. 펠프 미! 인권연대 숨에서 남성 페미니스트 모임을 시작합니다. 2021. 4. 26.
<108호>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미진 일꾼의 시방 여기 짧은 글 세상의 진보 뒤에는 누가 있었을까? 두려움과 불확실함으로 가득한 위인전에는 세어지거나 다루어지지 않는 누군가들 미완의 봄 그들의 해맑은 웃음과 날카로운 이빨은 광장을 메우고 광장의 소리는 세상을 흔들어댄다 춤추는 불구의 몸, 불구의 정신들로 꽃피는 4월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