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970 <제52호> 36.5° 사람의 온도로 연대하다_임경미(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폭염은 한 달이 넘도록 식을 줄 모르고 뜨거운 태양빛은 오늘도 어김없이 내리고 있다. 시골의 농부님들은 타들어가는 농작물을 보며 깊은 한숨과 함께 속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올 여름이 유난히 덥다하고 더위를 별로 타지 않던 필자도 뜨거운 밤의 열기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잦은 걸보면 정말 더운 여름인가 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점점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지구는 자연현상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낸 현상이 아닌가, 아마도 다시 찾아올 여름 또한 지금보다 더 나아지진 않을 것 같다. 가끔 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에어컨이 없냐며 하나 선물할까? 물으신다. 그 물음에 에어컨 살 돈이 없어서가 아니며 전기세가 부담되어서도 아니다 나 한사람이라도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내 아이들과 다음 세대.. 2019. 10. 22. 2019년 1월 소모임 일정 - 1월 방학입니다. 2월에 만나요~ 인권강독회 수요 모임 : 잔인한 국가 외면하는 대중 - 스탠리 코언 著 ◎ 일정 및 장소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두꺼비 생태문화관 인권강독회 목요 모임 : 시스터 아웃사이더 - 오드리 로드 著 ◎ 일정 및 장소 : 격주 목요일 저녁 6시30분, 숨터에서 인권평화기행 - 평화의 숨 ◎ 일정 및 장소 : 매월 1회, 저녁7시 숨터에서 나를 바라보고 바로 보는 숨날(명상모임) ◎ 일정 및 장소 : 매월 1회 둘째주 화요일 숨터에서 2019. 10. 22. <제80호> 시방 여기 일꾼의 짧은 글 시방 여기 일꾼의 짧은 글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2018년 겨울, 지금 여기 이야기입니다. 삼성 이재용은 재판중임에도 대통령과 함께 인도도 가고 북한도 가는데 가서 인도커리도 먹고 평양냉면도 먹는데 컵라면에 의지한 비정규직 목숨들은 무정한 컨베이어 벨트에 의해 삶이 찢겨져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전에 김용균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 노동악법 없애고! 불법파견책임자 혼내고! 정규직전환은 직접고용으로! 2019. 10. 22. 이전 1 ··· 280 281 282 283 284 285 286 ··· 324 다음